"가짜뉴스 싫어요"…인스타·페북 이용 뚝

입력 2024-04-14 18:48   수정 2024-04-15 01:24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이용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SNS 피로감에 가짜 뉴스에 따른 불신이 쌓여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는 분석이다.

14일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의 인스타그램 모바일 월간활성이용자(MAU)는 지난해 12월 2192만 명에서 지난달 2142만 명으로 줄었다. 페이스북의 모바일 MAU는 같은 기간 1020만 명에서 958만 명으로 쪼그라들었다.

미국에서 다른 SNS도 비슷했다. 해외 앱 분석기업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 2월 미국에선 X(옛 트위터)의 모바일 앱 평균 하루활성사용자는 2700만 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 대비 18% 감소한 수치다. 아베 유세프 센서타워 수석분석가는 “콘텐츠에 대한 실망, 숏폼(짧은 영상 콘텐츠) 플랫폼 증가가 원인일 것”이라고 했다. 반면 글로벌 1위 숏폼 서비스 틱톡의 글로벌 이용자는 16억 명 이상으로 증가했다.

SNS의 가짜 뉴스와 사기 광고로 이용자가 감소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가짜 광고가 최근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을 통해 확산하면서 해당 플랫폼의 신뢰 수준이 떨어졌다는 지적이다. 이에 메타는 유명인 사칭 광고 및 허위 사용자 계정에 ‘제한·삭제’ 조치를 취하고, 사칭 광고 추가 탐지 모델을 구축하는 등 대응 수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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